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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 김남길, 카메라 ‘앞과 뒤’ 180도 다른 두 얼굴

‘무뢰한’ 김남길, 카메라 ‘앞과 뒤’ 180도 다른 두 얼굴

등록 2015.06.03 16:49

김재범

  기자

‘무뢰한’ 김남길, 카메라 ‘앞과 뒤’ 180도 다른 두 얼굴 기사의 사진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제작: ㈜사나이픽처스 |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 | 시나리오/감독: 오승욱)이 카메라의 앞과 뒤, 180도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 김남길의 특별한 스틸을 3일 공개했다.

김남길은 일과 목표에 중독된 비정한 형사의 모습과는 전혀 달리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띄우는 ‘귀요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도연이 현장에서의 김남길의 모습과 영화 속 정재곤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 걱정했다고 밝힌 바 있듯,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선 김남길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무뢰한’ 김남길, 카메라 ‘앞과 뒤’ 180도 다른 두 얼굴 기사의 사진

익살스러운 웃음기를 머금은 모습과 카메라에 앉아 직접 촬영에 임하는 모습 등 오직 촬영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그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승욱 감독은 “김남길은 정재곤 역을 소화하면서도 현장에서는 웃고 즐기고 떠들면서 자기의 고민이나 이런 것들을 한쪽으로 미뤄놓고 편안하게 임하려고 했다”며 김남길만의 현장 적응 방법에 대해 밝혔다.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을 통해 비정한 눈빛과 결핍이 느껴지는 걸음걸이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김남길의 반전 매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 ‘무뢰한’. 사랑에 상처 받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묵직한 드라마를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진짜배기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며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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