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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차승원에게 “벨 테면 베어라” 당당한 모습

[화정] 이연희, 차승원에게 “벨 테면 베어라” 당당한 모습

등록 2015.06.01 22:27

김재범

  기자

 이연희, 차승원에게 “벨 테면 베어라” 당당한 모습 기사의 사진

이연희가 죽음의 위기 속에서 특유의 기지로 벗어났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사극 ‘화정’ 15회에선 광해(차승원)가 정명(이연희)에게 칼을 겨누고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는 정명에게 따져 물었다. 광해는 “넌 천한 신분이라면서 다과를 먹을 때 다지에 쌓아서 먹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면서 “특히 차를 따를땐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팽주(차를 따르는 사람)에게 목례를 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그러니 왕인 내가 고개를 숙여도 당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칼을 겨눈 광해의 손길에 정명은 눈길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그는 “난 천한 어부의 자식이다”면서 “법도를 알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유황을 만진 손이 더러워 종이에 싸서 먹었을 뿐이다. 긴장을 해서 전하가 고개를 숙이는 것도 보지 못했다. 벨 테면 베어도 된다. 단 유일하게 유황을 다룰줄 아는 장인이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광해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하지만 “너의 그 결기는 마음에 든다. 지금은 그냥 보내주겠다”며 정명을 보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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