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스릴러다.
#1. 대사와 지문 사이의 여백을 메워주는 것이 배우의 사명!
‘악의 연대기’에서 백운학 감독은 배우 손현주에 대해 “그의 눈 안에는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있다. 아직도 그 눈빛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그를 믿고 따라갈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백운학 감독의 말처럼 손현주는 배우로서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활동해 왔다. 손현주는 항상 시나리오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며, 연출자가 원하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손현주는 “대사와 지문 사이에 있는 여백을 메워주는 것이 배우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의 남다른 노력은 보는 이들에게 진심을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높인다.
#2. 영화는 철저히 관객을 위한 것!
그동안 좋은 작품이라면 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온 손현주.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힘들고 어렵게 찍었기 때문에 어느 하나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은 모든 배우가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철저히 관객을 위한 것이다. 내 욕심만 부려서는 안 된다”고 전하며 분량에 욕심내지 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3. 모두가 호흡을 맞춰 혼연일체가 된 작업!
‘악의 연대기’ 촬영 현장에는 약 150여 명 정도 되는 배우와 제작진들이 있었다. 모두가 애정을 가지고 촬영을 시작한 ‘악의 연대기’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서로를 배려하는 훈훈한 촬영 현장이었다. 배우와 제작진들은 시간 약속 등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지켜나갔다. 이들의 작은 약속에서부터 시작된 것들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4.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동료뿐!
‘악의 연대기’는 액션은 물론 캐릭터들의 디테일한 심리 변화를 리얼하게 표현해 냈다. 처음부터 배우의 감정선에 초점을 맞춰 촬영을 했던 ‘악의 연대기’는 다양한 감정을 연기해야 되는 배우들에게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 특히, 액션과 내적 갈등을 연기해야만 했던 손현주는 함께 호흡을 맞추던 배우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영화의 힘든 장면들을 소화했다. 손현주는 “힘들 때일수록 함께 작업한 동료들을 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다. 동료들에게 정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동료에 대한 끝없는 믿음을 전했다.
이처럼, 최고의 자리에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활동한 손현주. ‘숨바꼭질’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손현주는 남들보다 더 많은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고,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그의 진심 어린 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의 주옥같은 어록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현주가 출연해 열연을 펼친 추적 스릴러 ‘악의 연대기’는 다음 달 14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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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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