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인천, 문재인 부산 각각 방문‘성완종 리스트’ 후폭풍 속 행보 ‘눈길’
1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을 방문한다.
김 대표는 안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검단·강화 경제 살림꾼 새줌마 발대식’에 참석한 뒤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3공구 건설현장 현장 점검에 나선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망이 불러온 ‘성완종 리스트’의 여파로 접전 선거구의 민심이 동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여당 지도부가 서둘러 진화에 착수하는 모습이다.
이에 맞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부산을 방문한다. 문 대표는 부경대 용당캠퍼스에 있는 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청년창업가들을 만나 대화를 갖는 등 ‘유능한 경제정당’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민주정책연구원의 분원으로 부산 동구에 세워진 오륙도연구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이는 자칫 ‘성완종 게이트’와 관련한 대여(對與) 공세에 함몰되는 것을 방지하고 경제정당 이미지 구축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선거전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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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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