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택배부문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1~2월 전체 택배수요는 전년동기대비 약 8% 늘었는데 CJ대한통운의 처리량은 23% 증가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택배 운임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 가운데 수요가 고성장하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며 “택배가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여줄 거라는 기존의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CJ대한통운 택배부문은 매출액의 27%, 영업이익의 21%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이 각각 30%, 33%로 상승하며 회사 외형과 이익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경쟁사인 현대로지스틱스,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등이 서로 다른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의 반사이익이 크다”고 분석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