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합수단 출석···사전 구속영장 청구 검토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정부합동수사단에 출석했다. 황 전 참모총장은 통영함 장비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를 받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통영함 비리와 관련해 지난달 사퇴한 황기철(58) 전 해군참모총장이 17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황 전 참모총장은 지난 2009년 통영함 사업자 선정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통영함에 탑재할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의 평가 결과를 위조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등)로 구속기소된 방위사업청 전 사업팀장 오모(57) 전 대령 등이 올린 허위 서류를 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황 전 참모총장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