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샤오강(Xiao Kang)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 주석 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장외시장 인프라 관련 협력 및 양국간 자본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에서 열린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 참석차 방한 중인 샤오 위원장은 11일 장외시장 운영체계 파악 등을 위해 주요 국장급 대표단 6명과 협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CSRC 대표단은 비상장기업의 장외 주식거래시장인 K-OTC와 장외채권시장 거래 플랫폼 프리본드(Free-bond)에 관심을 갖고 기업의 시장진입요건, 거래조건, 증권사 등 시장 조성자의 자격요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금투협과 향후 장외시장인프라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황영기 회장 역시 한국 금융투자업계의 중국 내 사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중국법인 설립시 지분제한 완화, 위완화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의 채권 양도차익 비과세 규정 명확화 등 중국의 금융투자업 환경 개선 등을 요청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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