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CJ대한통운, 올해 글로벌 물류업체로 도약”

하이투자증권은 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고 올해 글로벌 물류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7.1% 늘어난 59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택배사업부문은 4분기 처리 물동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영업 레버리지가 극대화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도 CJ대한통운은 견조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택배사업무는 연간 처리 물동량이 전년 대비 15.5%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속 성장을 위해 택배처리능력도 2014년 대비 약 20% 증가시킬 전망”이라며 “올해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CL사업부문과 택배사업부문에서 이미 국내 1위 업체로서 추가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진출이 필수적”라며 “CJ대한통운은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