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다가왔다. 외출복은 좀더 두꺼워지고 식사 메뉴도 따뜻한 탕류를 찾는 이들이 많다. 최근엔 잠깐 동안의 따뜻함이 아니라 근원적인 건강 및 체질 개선을 위해 겨울철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 중 호불호가 갈리는 보신탕이나 영양탕 대신 양보다 귀히 여겨지며 전세계인 누구나 거리낌없이 먹는 글로벌 건강식인 염소고기가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의 유명한 의학서 ‘본초강목’에는 염소고기가 원양을 보하며 허약을 낫게 하고 피로·추위를 물리치며 위장의 작용을 보호하고 마음을 편안케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처럼 염소고기에는 다른 동물에 거의 없는 아미노산과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양기를 보충해줘 노화 방지나 임산부의 산후풍을 줄이는 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과 철도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의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몸에 좋으면 입엔 쓰다는 말이 있지만, 염소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염소고기는 소고기보다 부드럽고 살살 녹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오픈한 염소고기집이 이런 염소 본연의 맛을 제대로 구현해 염소고기 애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그 곳은 바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고잔역 근처에 있는 ‘천지염소탕 안산점’이다.
이 곳에선 특히 염소고기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데 열심이다. 일부 중년 어르신들 위주의 보양식이 아닌 하나의 독자적인 고기류로서 염소고기를 제대로 조리하고 알리는 일이다. 돼지·소·닭·오리·양이 한번씩 다 거쳤던 길을 다소 늦었지만 정면승부 해보자는 것이다. 우선 지금까지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보양식 마니아들과 고기 마니아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메뉴는 인삼갈비전골이다. 부드러우면서 연해 입에서 사르르 녹는 염소 갈비살과 5년근 이상만 사용하는 큰 인삼 및 풍성한 부추에 들깨가루가 들어가 먹을수록 감칠맛이 나고 진하게 우러나는 국물이 어우러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고기는 초장·들깨가루·다진 마늘을 섞은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인당 23000원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얼큰한 전골, 매콤한 무침이나 전골류 식사 후 비벼 먹는 볶음밥 등도 인기메뉴이다. 특히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푸짐하고 알찬 점심특선 천지염소탕을 8000원에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어 인근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다.
1?2층 넓은 실내공간과 사장 이하 전 직원의 자연스럽고 친절한 서비스 및 매장 앞 주차공간 등에 강점을 가져 연말 모임장소나 회식장소로도 추천할 만 하다. 이번 겨울 ‘천지염소탕 안산점’에서 건강도 챙기고 맛도 누리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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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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