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이름 딴 아파트 단지 ‘인기몰이’

역 이름 딴 아파트 단지 ‘인기몰이’

등록 2014.11.27 08:48

서승범

  기자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제공‘광명역 호반베르디움’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제공


최근 전통적으로 인기 많은 역세권 단지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인근 역 이름을 딴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수도권 분양 시장은 도심 출·퇴근자가 많아 잘 갖추진 전철 노선은 아파트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보니 인기에 맞춰 분양성적도 뛰어나다.

실제 지난달 ‘광명역’이 붙은 ‘광명역 푸르지오’와 ‘광명역 파크자이’는 각각 평균 3.74대1, 11.5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성공을 이뤘다

동월 분양한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아파트도 기흥역을 단지명에 넣음으로써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경기 용인에서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또 역 명이 들어간 단지는 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잇기 때문에 집값도 비역세권 단지들 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매맷값은 3억1969만원으로 작년 12월보다 266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도권 비역세권 아파트는 이보다 낮은 평균 157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은 단순히 출퇴근하기에 편리하다는 것 외에도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좋고, 생활여건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라며 “특히 수도권 역세권 단지는 부동산 선택의 핵심 요인으로 다시금 부상하고 있어 ‘역명 넣은 아파트’가 분양 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주목할만한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 소개다.

호반건설은 27일 광명역세권 1블록에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2층(23~42층) 12개 동 전용 59~98㎡ 총 2028(오피스텔 포함) 규모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a-03BL에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59㎡ 총 151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KCC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503-4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평내호평역 KCC 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전용 59·84㎡ 총 33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호반건설은 내다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내 ‘시흥목감 B4블록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총전용 69~84㎡ 58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효성이 이달 말 용인시 기흥구 구성역 인근에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6개 동 전용 61~84㎡ 296가구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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