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의 현안 질의에 “최근까지 이뤄진 KB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상황을 봤을 때 인수 승인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KB금융위 LIG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기 위해서는 경영관리능력을 검토해야 된다”며 “12월 초쯤 KB금융의 지배구조, 내부통제와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부분검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 중 금융위 회의를 개최해 가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 은행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에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빠른 시일내에 만나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ln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