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605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일회성 비용에 따라 시장 전망치를 큰폭으로 하회했다”며 “일회성 비용은 마케팅비 증가와 NDS 중재판결비용 잔여분 반영, 잔존 SD가입자의 HD 전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의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지난달 단통법 시행에 따라 통신사들의 무선경쟁은 둔화되는 대신 유선 및 방송 경쟁은 오히려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결합 상품의 가격 및 채널 경쟁력이 저하되고 약정 만기가 도래 중이므로 펀더멘털의 반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대주주인 KT가 미디어 사업을 자체 올레TV(OTV)보다 스카이라이프의 OTS로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략적 판단을 내려야 내부 경쟁 완화에 따른 외부 경쟁력도 복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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