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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글로벌 ‘톱 리더’ 도약 준비 이상無

[해외건설 3.0시대]현대건설, 글로벌 ‘톱 리더’ 도약 준비 이상無

등록 2014.09.23 13:30

성동규

  기자

엔지니어링 기반 건설 리더 ‘우뚝’인프라 구축 등 경쟁력 확보 총력

현대건설, 글로벌 ‘톱 리더’ 도약 준비 이상無 기사의 사진


현대건설은 지난 67년의 역사를 넘어 앞으로 100년 동안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분주하다. ‘엔지니어링 기반의 글로벌건설리더’를 목표로 사업구조 고도화·신성장분야 진출·경영 인프라의 글로벌화’를 3대 전략방향으로 수립했다.

글로벌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시스템·인재 육성체계 혁신을 거듭하고 전사적 자원배분의 효율성 제고,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4개의 핵심상품과 6개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선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 추진=현대건설은 4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높은 사업수주,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을 통한 캐시카우(Cash Cow) 육성,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확립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토목환경사업본부는 해양·항만사업, 건축사업본부는 복합개발사업, 플랜트사업본부는 석유&가스(Oil & Gas), 전력사업본부는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를 핵심 상품으로 각각 선정, 고부가가치 공사를 적극 수주해 캐시 카우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기획·FEED(기본설계)·PM/CM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가치 창조자(Integrated Value Creator)’로의 도약을 위해글로벌 수준의 설계·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종합설계 등 계열사 외에 선진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인재 키워 수주 경쟁력 제고=현대건설은 해외시장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중점 추진공사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신시장에 능통한 전문가를 육성해 수주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중동시장은 지속적인 고유가에 따른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제2의 중동붐’ 시대가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발전·플랜트·인프라 분야 공사의 발주 증가가 예상되면서 플랜트 분야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공공부문에서 토목·건축 공사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얀마·베트남 등 신흥국들의 급성장으로 인프라와 플랜트 분야의 대량 발주가
예상돼 변화에 대응하며 시장 다변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사업구조의 고도화와 신성장 분야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위한 글로벌 조직을 구축하고 관리체계를 정립해 나가는 등 경영 인프라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해외사업 비중확대와 경영환경 급변에 따른 다양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어떤 환경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 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관계 부서 간 정보공유와 리스크 요인의 조기 파악을 위한 글로벌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진중이다.

이에 앞서 수주부터 현장관리에 이르는 단계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사적 리스크 매니지먼트 체계 강화와 함께 발주처 요구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품질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육성을 위해 경력 개발체계와 전략 연계 전문교육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직급별 교육프로그램·신성장교육 프로그램·전문가 교육 프로
그램을 내용으로 하는 ‘2020 차세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세계 시장서 가격·기술 선도=해외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과 높은 기술 수준에있다. 미국과 유럽 선진업체보다는 뛰어난 가격 경쟁우위를, 후발주자들보다는 선진화된 기술력과 품질수준을 보유했다.

철저한 공기 준수와 합리적인 가격·높은 기술 수준으로 해외 발주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호적 관계를 형성했다.

현대건설은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주력했다.

해외 진출과 수주 확대를 위해 중복업무를 조정, 기획 기능을 강화하는 등 해외영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제 표준에 걸맞은 엔지니어링 기술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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