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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컬 김동명, “부활의 보컬이라는 부담 있지만 잘 이끌어 나갈것”

[부활] 새 보컬 김동명, “부활의 보컬이라는 부담 있지만 잘 이끌어 나갈것”

등록 2014.09.04 18:09

홍미경

  기자

사진= 이수길 기자 leo@사진= 이수길 기자 leo@


부활의 새로운 보컬 김동명이 10번째 보컬에 임하는 자세를 털어놨다.

4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홀에서 부활은 10번째 보컬 영입과 새 음반, 콘서트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부활 멤버 김태원 김동명 채제민 서재혁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은 “부활이라는 역사적인 밴드에 들어와서 영광이다. 책임감과 사명감 가지고 밴드에서 해낼 수 있게 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한테는 이보다 더한 행복이나 영광은 없을 것 같다"라고 부활 멤버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동명은 “부활의 보컬이라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나도 부활에서 내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 이끌어나간다는 생각 하나로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부활)무대에 서기 위해 노래 연습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그동안 직장 퇴근 후 집에서 노래를 불러왔다. 발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진실 되게 노래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드릴지 거울을 보며 연습하고 있다”라고 팬들을 만나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했다.

부활과 김동명의 만남은 조금 특별했다. 부활이 김동명을 발탁한 것은 직장인이면서 유튜브에 노래 영상을 올린 김동명에게 반했고 부활의 10번째 보컬에 영입하게 됐다는 것.

김동명의 영입에 대한 질문에 김태원은 “김동명의 목소리에는 부활 멤버였던 故 김재기의 목소리 30%가 담겨 있다고 느꼈다.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더라도 저희가 찾는 음색이 아니라면 안 된다. 김동명은 무대 매너 등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현 부활의 상황에 맞은 친구였다"라고 발탁하게 배경을 설명했다.

또 김태원은 “채제민이 보여준 김동명의 노래 영상을 보고 ‘소울이 없다’고 거절했었다”고 김동명에 대한 첫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베이시스트 서재혁은 "김동명이 갖고 있는 순수함이 좋다. 태원이형이 이전에 얘기한 것처럼 ‘무인도에 있는 사람이 병에 자신의 무언가를 담아서 바다로 던지고 있는 순수함’이 있다”면서 “김동명의 순수함에 저희가 가진 음악인의 마인드와 노하우를 전해줘 김동명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부활의 노래들을 김동명의 목소리에 가장 적합하게 편곡해서 들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룹 부활은 지난달 22일 14집의 첫번째 싱글 '사랑하고 있다'를 공개했다. ‘사랑하고 있다’는 부활의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가 록 음악에 그대로 묻어 나는 발라드로 보컬 김동명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오는 10월 5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의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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