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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위니아 만도 지분 100% 인수

현대百, 위니아 만도 지분 100% 인수

등록 2014.08.10 20:00

김아연

  기자

범현대가에서 사모펀드에 매각됐던 위니아 만도가 15년 만에 다시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된다. 위니아 만도는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옛 만도기계) 가전부문에서 출발한 회사로 1999년 범현대가인 한라그룹에서 갈라져 나온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글로벌 사모펀드인 CVC(씨티벤처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위니아 만도 지분 100%를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15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정확한 매각대금은 정밀실사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니아 만도는 1995년 김치냉장고 ‘딤채’를 내놓으며 가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회사로 외환위기 직후 한라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CVC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매각된 바 있다. 이후 컨소시엄 내 지분을 모두 사들인 CVC파트너스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CVC파트너스는 올해 KG그룹·대유에이텍 등과 매각 협상을 벌여왔으나 노조의 입장과 세부 조건, 회사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현대백화점그룹을 인수자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김치냉장고 외에도 에어컨과 에어워셔 등을 생산하는 위니아 만도는 지난해 41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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