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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한미과학기술공동委···재난안전 기술 협력 확대

韓·美 한미과학기술공동委···재난안전 기술 협력 확대

등록 2014.05.21 17:43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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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제8차 한미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19~20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서 개최됐다. 양 측의 수석대표는 한국 측은 최문기 미래부 장관이, 미국 측은 존 홀드렌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장관급)이 맡았다.

양국은 ▲ 보건·의료 ▲ 첨단 제조 ▲ 연구 교류 ▲ IT 연구개발(R&D) ▲ 중이온 가속기 구축 ▲ 나노 및 표준 등 분야별 협력의제에 대해 협력방안을 도출했다.

한미 과기공동위 후속조치 일환으로 오는 8월 백악관 고위급 인사가 한국 방문 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재난 및 안전관리 체계구축, 대응기술 개발 등 실무협의를 추진키로 했다.

보건 분야는 한국 연구자가 보유한 기술 보완 및 가치 향상(value up)을 지원해 기술이전 또는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연구 추진과 관련해 세부적인 이행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7월 중 20억원 규모로 공동연구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첨단 제조 분야는 4개 분야(산업로봇, 제조수학, 재료공정, 나노기술)의 중견 규모 연구과제에 대해 국제협력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대규모 R&D 공동연구를 위해 GRL (Global Research Lab)사업(1개)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연구교류 분야는 미 우수대학원생 지원사업(GROW)을 강화해 지원대상을 늘리고 미국과학재단(NSF)의 국제연구교류파트너쉽(PIRE) 프로그램에 신규로 참여하는 것을 합의했다.

정보통신기술(ICT) R&D 분야의 경우 미래 인터넷 분야에서 사이버보안 분야와 양자정보통신 분야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이버 보안 분야는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미래사회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처음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물인터넷(IoT)/사이버물리시스템(CPS), 네트워크, 모바일기기 등의 보안연구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양자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도감청의 위험이 없는 양자암호기술과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터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중이온 가속기 구축과 관련해서는 정보·인력교류 등 개인소규모 협력에서 벗어나 양국에서 구축 중인 차세대 대형가속기의 핵심장치 개발과 이와 관련된 핵물리 분야 연구 협력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와 미 에너지부는 6월 말까지 양국의 협력 활동을 계획·조정·감독할 협력조정관을 지명하고 10월 말까지 실무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위를 통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미국 국가측정표준연구소(NIST)는 양 기관 간 체결된 협력약정의 부속합의서(ANNEX)를 체결했다. 나노 물질의 안전성 검증관련 표준화기술 및 차세대 전기측정표준(조셉슨 양자소자)관련 공동연구를 금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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