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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수입차 신드롬···4월에만 1만6712대 판매

식을 줄 모르는 수입차 신드롬···4월에만 1만6712대 판매

등록 2014.05.09 11:15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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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힌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4월의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힌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4월 한 달간 1만6712대의 수입차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5.5% 증가해 ‘수입차 신드롬’이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현황을 9일 발표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된 수입차 등록대수는 6만1146대로 지난해보다 26.6%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3625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3310대, 폭스바겐 2609대, 아우디 1980대 등 독일 빅4 브랜드가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어 포드·링컨 799대, 렉서스 601대, 도요타 543대, 닛산 443대, 혼다 374대, 랜드로버 355대, 크라이슬러·지프 344대, 푸조 330대, 미니 302대, 볼보 218대 등으로 집계됐다.

4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로 628대가 판매됐다. 이어 BMW 520d가 599대 판매되며 2위에 올랐고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58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소형차가 9152대로 전체의 54.8%를 기록했고 2000~3000㏄급 중형차는 5497대로 32.9%의 점유율을 보였다. 3000~4000㏄ 미만 차는 1498대(9.0%), 4000㏄ 이상 차는 565대(3.3%)로 나타났다.

브랜드 연고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3371대(80.1%)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일본 2172대(13.0%), 미국 1169대(7.0%) 순이었다. 아울러 연료별로는 디젤 1만1254대(67.3%), 가솔린 4753대(28.4%), 하이브리드 702대(4.2%)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도 3대가 판매됐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4대로 60.1%를 차지했고 법인구매가 6668대로 39.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대수는 경기도가 2875대(28.6%)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부산이 각각 2465대(24.5%)와 685대(6.8%)로 뒤를 이었다. 법인구매는 인천광역시가 2222대(33.3%)로 가장 많았고 부산과 대구가 각각 1149대(17.2%), 1052대(15.8%)로 2·3위를 기록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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