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는 생산 중단으로 인한 매출 손실과 영업상 피해를 만회하고자 전 임직원이 파업 종료 직후 사업장에 복귀해 주말과 휴일도 반납한 채 조업 정상화해 매달려왔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KG그룹이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시티벤처캐피털(CVC)과 지분인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회사 인수 절차에 들어가자 위니아만도의 생산직과 관리직 직원 700여명은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한 KG그룹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인수대금 부담을 회사에 전가해 경영 부실이 심화될 것이라는 게 이유였다.
지난 11일 KG그룹이 직원들이 반대하는 인수를 강행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내고 파업은 끝났다.
업계는 이번 파업으로 입은 위니아만도의 매출 손실이 60억∼7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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