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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만도, 가전제품 생산라인 전면 재가동

위니아만도, 가전제품 생산라인 전면 재가동

등록 2014.04.15 08:25

박정은

  기자

위니아만도 노조의 회사 매각 반대 파업으로 열흘간 가동이 중단됐던 위니아만도의 가전제품 생산공장이 15일 전면 재가동에 들어갔다.

위니아만도는 생산 중단으로 인한 매출 손실과 영업상 피해를 만회하고자 전 임직원이 파업 종료 직후 사업장에 복귀해 주말과 휴일도 반납한 채 조업 정상화해 매달려왔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KG그룹이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시티벤처캐피털(CVC)과 지분인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회사 인수 절차에 들어가자 위니아만도의 생산직과 관리직 직원 700여명은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한 KG그룹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인수대금 부담을 회사에 전가해 경영 부실이 심화될 것이라는 게 이유였다.

지난 11일 KG그룹이 직원들이 반대하는 인수를 강행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내고 파업은 끝났다.

업계는 이번 파업으로 입은 위니아만도의 매출 손실이 60억∼7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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