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전기연구원에서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 증설 기공식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 김호영 전기연구원장, 장호남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4000MVA는 원전 4기 발전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600억원이 투입돼 시험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총 설비는 기존 4000MVA에 더해 8000MVA에 달하게 된다. 원자력발전소 8기 용량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규모다.
증설될 4000MVA급 대전력 시험설비는 전기연구원내 기존 시험설비(4000MVA)와 인접해 1만7000㎡부지에 7개동 규모로 오는 2015년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복수 시험설비 구축으로 설비의 노후화로 인한 시험설비 불시 고장발생 우려를 해소하게 됐으며 용량부족으로 인한 연 100억원 규모의 해외처리 물량을 국내 수용도 가능해졌다.
한진현 차관은 “국비 12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하다”면서 “중전기기를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 해외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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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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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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