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김성식, 야권 통합신당 합류 거부

김성식, 야권 통합신당 합류 거부

등록 2014.03.03 09:29

이창희

  기자

공유

김성식 새정추 공동위원장. 사진=김성식 페이스북김성식 새정추 공동위원장. 사진=김성식 페이스북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도와 새정치연합 창당을 준비해온 김성식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통합신당 합류를 사실상 거부했다.

김성식 위원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 통합신당 창당 선언이 나온 2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꿈을 마음에 묻으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새정치의 뜻을 잃지 않는다면 통합도 나름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잘 되길 기원하고 어느 길이 절대 선인지 가늠할 능력조차 제겐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만 새로운 대안정당을 만들어 우리 정치 구조 자체를 바꿔보려는 저의 꿈이 간절했고 그 꿈을 나누는 과정에서 쌓은 업보는 제가 안고가야 하기에 저는 고개부터 숙이고 오랜 기간 홀로 근신하고자 한다”고 말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꿈을 가슴에 묻는 아픔이 있을 뿐 고민은 없다”며 “그 또한 저의 부족함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17·18대 의원 출신의 김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에 합류한 바 있으며 지난해 새정추 출범 이후 다시 영입돼 창당 작업에 매진해 왔다. 하지만 야권의 정계개편 움직임 속에 다시 야인(野人)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