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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3社 “고객 피해시 전액 보상하겠다”

카드3社 “고객 피해시 전액 보상하겠다”

등록 2014.01.20 13:05

수정 2014.01.20 14:01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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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오 KB국민카드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해서 KB국민카드 임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피해와 관련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심재오 KB국민카드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해서 KB국민카드 임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피해와 관련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는 이번 사태로 인한 고객 피해 발생시 전액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대책을 내놨다.

국민카드 심재오 사장은 “카드 부정 사용을 인지하고 신고하게 되면 60일 이전 부정사용에 대해서 보상하겠다”며 “정보 유출로 인한 카드위조 피해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보상 기간에 상관없이 카드사가 전적으로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예방과 구제에도 적극 나서고자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문자서비스, SMS를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하겠다”며 “마케팅 부서의 인력을 ‘피해예방센터’에 집중 투입해 고객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도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시기를 막론하고 반드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면 시기를 막론하고 반드시 전액 보상하겠다”며 “휴일 없이 24시간 콜센터를 가동해 문의 안내와 피해 접수에 응대하고 있고 전국 31곳의 롯데백화점 내 카드센터에서도 현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드의 이상 사용 징후를 감지하는 체계도 평소보다 2배 강화해 24시간 감시하고 있다”며 “보안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제가 한층 강화된 통합보안솔루션울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카드도 정보 유출 고객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구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경익 NH농협카드 분사장은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게 전액 구제할 것”이라며 “카드정지와 탈회, 한도하향 요청이 있을 경우 고객 의사에 따라 영업점과 콜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개인정보 업무처리는 보안이 강화된 별도의 고객정보 개발실에서 작업하도록 의무화하고 외부개발자는 당행에서 제공하는 전산기기만을 사용토록 하는 등 외부용역업체의 전산기기 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19일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고객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를 우려해 올해 첫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박지원 기자 pjw@

뉴스웨이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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