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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0% 목표”

LG전자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0% 목표”

등록 2013.10.24 17:24

강길홍

  기자

3분기 실적설명회 개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LG전자가 내년에는 10% 수준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4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LG전자 측은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의 정체와 보급형 제품의 성장 구도가 나타나겠지만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5% 수준으로 수요 증가가 중요하지는 한다”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을 뛰어넘어 10%까지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8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LG G2’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도현 LG전자 부사장(CFO)은 “G2는 올 연말까지 3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며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자신 있게 내놓은 제품이라서 LG전자의 포지션을 확립하고 스마트폰 사업을 키워나가는데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G2 출시와 함께 브랜드력 강화를 목표로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집행되면서 스마트폰 사업이 3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4분기에도 G2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 부사장은 “4분기에도 G2에 대한 마케팅 비용을 상당히 할애해 놨다”며 “금액기준으로는 3분기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2의 매출이 증가하면 마케팅 비용을 상쇄하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현재는 1~2%의 수익을 챙기기 보다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볼륨을 키워나가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LG전자 측은 내년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모델에 대해서는 하드웨어 성능의 강화와 함께 디자인이나 소재부분의 혁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TV사업과 관련해서는 UHD TV와 OLED 등 수익성이 높은 차세대 TV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UHD가 시장에 자극제가 되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가격과 콘텐츠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TV사업 전체의 성장성은 높지 않지만 UHD와 OLED 등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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