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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Q 사상 최대 매출 기록···33분기 연속 성장

LG생활건강, 3Q 사상 최대 매출 기록···33분기 연속 성장

등록 2013.10.23 16:13

김보라

  기자

3분기 사상 최대 매출·당기순이익 달성

자료=LG생활건강 제공자료=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올해 3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에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518억원, 영업이익 1455억원, 순이익 1171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9.3%, 10.8%, 29.4% 증가하며 매출과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3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35분기 연속 성장한 것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생활용품사업은 헤어케어와 스킨케어 위주로 성장했다. 매출 4139억원과 영업이익 5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4.0% 성장했다.

다만 위축된 경기 영향으로 기업의 선물세트 구매가 줄어들면서 추석선물세트의 판매가 약화돼 영업이익 성장이 매출 성장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6대 카테고리 시장점유율은 33.7%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며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3916억원과 영업이익 51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14.2% 늘었다.

프리스티지는 불경기와 방문판매채널의 역신장으로 상반기 기준 시장이 전년대비 13% 축소된 가운데, 한방화장품 ‘후’와 허브 화장품 ‘빌리프’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42%의 고성장을 이뤘다.

특히 화장품 해외사업의 경우 더페이스샵의 성장과 신규사업 에버라이프의 시작으로 매출이 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더페이스샵은 중국에서의 합자법인을 설립해 기존 총판 체제에서 직접 운영체제로 전환했다”며 “중국 내 더페이스샵의 브랜드파워를 강화 하여 향후 한국에서의 사업모델과 동일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쳐갈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고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463억원과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7.5% 늘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4.9%를 달성했다.

탄산, 비탄산이 모두 성장했다. 코카콜라와 환타, 스프라이트가 고르게 성장해 전년대비 4%의 매출 증가했다. 비탄산은 커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세를 보였고, 마테차의 성공적 출시로 차음료 매출이 전년대비 62% 늘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40년만에 인구밀집 지역인 서울 및 중부지방에 집중된 가장 긴 장마로 인해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해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비용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영업이익은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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