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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3분기 스마트폰 프로세서 시장점유율 하락

삼성, 2·3분기 스마트폰 프로세서 시장점유율 하락

등록 2013.10.15 09:11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2~3분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점유율이 추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AP 시장점유율은 1분기 9.4%에서 2분기에는 2.6%p 하락한 6.8%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3분기에는 이보다 더 추락해 5.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수치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8년 1분기 AP 시장점유율 3.7%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이 때문에 2008년부터 5년 연속 AP 시장점유율 두자릿수를 유지해온 삼성전자의 기록도 올해 깨질 것으로 예측됐다.

AP는 흔히 스마트폰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반도체 프로세서다. 삼성전자의 AP 점유율 하락은 자체 브랜드인 ‘엑시노스’ 채택률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엑시노스는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칩 개발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를 지원하지 않아 외면을 받았다. LTE-A 시대로 오면서 대다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채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퀄컴의 시장점유율은 1분기 35.8%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와 3분기에도 각각 34.9%, 33.6%를 기록할 전망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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