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17일 코스피지수는 2005.58로 마감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1997.05를 기록한 코스피지수는 연초 2042선까지 올랐으나 이를 고점으로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19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형성한 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가격 매력 부각으로 외국인들의 매수가 잇따르며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 회복했다.
이처럼 코스피지수는 연초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간 자리바꿈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상위 다섯 종목은 자리를 굳건히 자리지킴을 보이고 있지만 이후 순위권에서의 자리이동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총은 지난 연말 224조1896억원에서 현재 204조1569억원대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시총 1위주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말 2~5위 자리에 있었던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현재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주가도 큰 폭으로 뛰어 지난해 말 18조3920억원에서 현재 21조5191억원으로 급증했다. 순위 역시 11위에서 6위로 뛰어 올랐다. 신한지주의 시총도 지난해 말 18조4227억원에서 21조308억원 늘어나며 9위에서 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LG화학은 21조8695억원에서 20조8091억원으로 줄어드면서 6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한국전력은 19조5478억원에서 19조5799억원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위는 7위에서 11위로 바뀌며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삼성생명 역시 시총이 18조8600억원에서 20조6000억원로 증가했지만 순위는 8위에서 9위로 한 단계 밀렸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시총이 18조3920억원에서 19조7980억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10위 자리를 지켰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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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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