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야버스 노선 확대···이번엔 어느 동네 지나가나

서울 심야버스 노선 확대. 사진=위키트리 제공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하는 서울시 심야버스가 오는 12일부터 현 7개 노선에서 9개 노선으로 확대해 운영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3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난 3개월간 시범 운영한 2개 노선 심야전용 시내버스를 22만명이 이용해 높은 호응을 얻은 데다 시민 확대 요구가 88%로 나타나 총 9개 노선을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상계동~송파차고지(N13번) △도봉산차고지~온수동(N16번) △양천차고지~노원역(N61번) △양천차고지~면목동(N62번) △우이동~서울역(N10번) △강동차고지~서울역(N30번) △방배동~서울역(N40번)이다.

각 노선별로는 버스 2~6대가 투입되고, 종전과 같이 40~4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심야 시간대 과속을 막기 위해 시속 70km 제한 장치도 설치되며,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850원으로 정해졌다.

심야버스 운행시각은 모바일 웹이나 앱,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