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의 마지막 남은 파이가 이제 곧 열리는 중국 LTE 시장이라는 점은 대부분이 주지하고 있다”며 “애플이 중국시장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애플의 최근 중국시장 성적은 초라하다”며 “아이폰4S 이후 점유율은 2013년 2분기 4.9%로 줄곧 내리막이며, 이는 1위 사업자 제외 영업망, 고가폰 수요 한계, 대체재 등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시장의 의미 있는 참여자는 중국 4대업체, 중국 후발업체, 삼성, 애플로 압축된다”며 “이들의 상반기 점유율은 각각 39%, 25%, 18%, 7%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1년 태동한 시장에서 아직도 글로벌 빅2 업체가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검증된 기업의 것을 사려고 하는 소비자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 새롭게 열리는 중국 LTE 시장에서 애플의 승률을 높게 보는 이유”라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one2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