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해경,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해상안전 여름캠프 개최

금감원·해경,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해상안전 여름캠프 개최

등록 2013.08.01 15:04

박일경

  기자

금융감독원과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1일과 2일 양일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및 해상안전’을 주제로 한 여름캠프 행사를 개최한다.

금감원은 1일 “해경과 함께 광안리해수욕장 내에 양 기관 각각의 부스를 설치해 상담 및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이날 저녁 7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9일 금감원과 해경 간 ‘해양 금융범죄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한 이래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금감원은 “부산 시민 및 피서객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해상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시와 음악을 주제로 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힐링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서민 금융상담과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및 해상안전 캠페인 행사가 열린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피해예방에 대한 홍보와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담을 실시하고, 부산은행 제휴병원에서 별도의 부스를 설치해 무료로 피서객을 대상으로 건강상담도 할 계획이다.

또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 시범과 해상 뺑소니 등 해상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해상 성추행 예방 등 안전 지킴이 활동 등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금융·해상 안전 및 힐링을 주제로 한 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금감원과 해경 고위관계자의 인사를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재연 등 해경의 해상안전 프로그램 및 보이스피싱 재연 퍼포먼스, 시민이 참여하는 금융상식 퀴즈 등을 진행한다고 금감원은 소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경 의장대 공연,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부산 시민과 피서객들의 힐링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BYLINE>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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