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는 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20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의 신원 확인 작업을 병행했다”며 “지금까지 30명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분류하진 않았지만 알릴 가치가 있는 인물들을 선별했다”며 “앞으로도 될 수 있으면 일주일에 두 번씩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지난달 22일 이수영 OCI 회장 부부 등 5명에 대한 공개를 시작으로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부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시공사 대표 등 20여명의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검찰, 국세청 등이 전씨에 대한 조속한 조사를 통해 역외탈세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유입에 대해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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