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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하계 전력수급 우려된다”

정홍원 총리 “하계 전력수급 우려된다”

등록 2013.05.22 16:16

수정 2013.05.23 11:00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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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름철 전력수급 부족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주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부터 수요가 집중되는 피크시간대 냉방기 이용을 자제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이후에는 전력수급 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절약에서 모범을 보일 것”을 당부하면서 공식회의 손님 접견 등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간편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전달했다.

정 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대형 상업용 건물의 냉방온도 준수 등 에너지 절약대책을 민간 부문과 적극 협의하고 국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절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올해 여름철 전력 최대수요가 7800만∼7900만㎾로 공급능력 8100만㎾에 거의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의 위기상황은 예비전력으로 구분되는데 예비전력이 400만KW를 넘으면 수급 상황이 안정적이다. 하지만 400만KW이하에서는 전력 수급 경보가 발령된다.

전력 수급 경보는 준비,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단계로 이뤄 지는데 준비 단계는 예비전력이 400만㎾이상~ 500만㎾미만일 때며 관심은 300~400만KW, 주의 200~300만KW, 경계 100~200만KW, 심각 100만KW 미만 수준일때 발령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대형건물의 피크시간대 냉방온도를 26℃이하로 제한하고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5시에 냉방기 사용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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