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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日 100엔, 韓 1100원 돌파

[환율 시황]달러 강세에 日 100엔, 韓 1100원 돌파

등록 2013.05.10 09:50

수정 2013.05.10 14:56

임현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일주일만에 1100원선 재진입 했다.

달러·엔 환율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00엔대를 4년만에 돌파하는 등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9시4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원 오른 1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8원 오른 1099.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특히 엔·달러 환율은 지난 2009년 4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100엔선을 넘어섰다.

미국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의 예상치인 35만건을 크게 하회했다. 지난 4주간의 평균치는 33만6750건으로 2007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미 달러 강세 영향으로 환율 상승 출발했다”며 “달러·엔 환율이 100엔 돌파에 성공하면서 엔·원 환율 하락에 대한 당국의 경계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이날 일본 경상수지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달러·엔의 향방과 당국 개입 강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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