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호금융조합은 대출을 줄고 예금은 지소적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저축은행 이탈자금까지 유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12년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에 따르면 대출은 작년 말 기준으로 205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조7000억원(2.8%)증가했다. 반면 예금은 291조6000억원으로 전말 대비 21조8000억원 늘었다. 예대율은 70.5%로 전년말(74.1%) 전년말 (74.1%)대비 3.6% 포인트 하락했다.
대출은 줄고 예금이 늘면서 예대율에도 차이를 나타내면서 순이익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 상호금융조합 순이익은 1조6653억원으로 전년(1조949억원) 대비 2841억원 감소했다.
예대마진 축소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협과 수협의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고 농협과 산림조합은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자본적정성도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상호금융조합 평균 순자본비율은 7.51%로 전년말(7.41%)대비 0.10% 포인트 상승했다. 신협은 3.6%, 농협은 8.53%, 수협은 3.03%, 산림조합 11.65% 수준이다.
건전성은 10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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