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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은행 주식교환 통과···100% 자회사 편입

하나금융, 외환은행 주식교환 통과···100% 자회사 편입

등록 2013.03.15 13:20

수정 2013.03.19 12:20

최재영

  기자

외환은행 주주가 하나금융지주 주식교환에 찬성했다. 외환은행 주주총회에서는 반대표도 만만치 않았지만 결국 교환하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하나금융지주는 40% 주식을 취득해 외환은행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은 15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외환은행 주식을 하나금융 주식으로 교환하는 안건'을 통과했다. 하나금융지주 주주들은 이날 98.34% 찬성으로 수용한 반면 외환은행은 소액주주와 노조의 반발이 거셌다. 이날 외환은행은 전체 6억4490억주 가운데 4억3731만주가 '주식 교환' 찬성표를 던졌다.

외환은행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노조의 거센 항의를 받은데 이어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한국은행법' 위반을 들어 주식교환 반대의사를 나타내면서 한때 통과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5년 동안 독립경영 보장 약속 등을 담은 '2.17 합의'등을 내세우며 외환은행과 소통, 신뢰 등을 주주들에게 강조하면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주식은 다음달 3일부터 매매가 정지되며 26일에는 상장이 폐지된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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