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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품질 탈 많은 '쉐보레 트랙스' 소비자는 어떤 반응?

가격·품질 탈 많은 '쉐보레 트랙스' 소비자는 어떤 반응?

등록 2013.02.24 13:03

수정 2013.02.25 08:01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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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품질 탈 많은 '쉐보레 트랙스' 소비자는 어떤 반응? 기사의 사진

한국지엠이 상반기 최대 화제작(?) 소형SUV 쉐보레 트랙스가 2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하지만 가격과 품질에 부정적인 의견 대두되는 시점에 판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지엠은 지난 20일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판매가격이 트림별로 1940만원부터 2289만원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옵션까지 추가할 경우 기존의 SUV 차량 가격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점쳐지며, 소비자들은 차갑게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트랙스를 포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소형 SUV에 맞지 않는 가격, 디젤 모델이 나오지 않는 점, 소형차에서 생각할 수 없는 12km/ℓ대의 연비, 터보 가솔린 모델은 진동과 소음이 심하다는 점, 차량 크기에 비해 너무 작은 실내공간 등의 단점을 꼬집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지엠이 발표한 사전계약 대수가 2000대가 넘었다고 하는데 실제 구매자가 얼마나 될지 의아스럽다'며 부정적인 의견도 흘러나오고 있다.

또 공개 행사에 참석한 언론 매체의 시승기에 따르면 '가솔린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소음이 심하다', '너무 좁은 실내공간', '국내 소비자 정서에 맞지 않은 저가의 마감재와 실내 인테리어', '예상보다 너무 고가 정책이다' 등 트랙스에 대한 반응은 신통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지엠이 국내 소비자들의 정서를 무시한 일방적인 가격과 품질에 실망 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한편 출시일인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 에서 ‘Play the City, TRAX’라는 컨셉 아래 트랙스 전시 및 트랙스 체험 공간과 다양한 상설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쉐보레 트랙스 전시장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최신형 캐논 카메라, 보스 헤드폰, 아이패드 미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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