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무정 블루스’에 담긴 의미는?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록 밴드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부른 로커 김재희가 지난 25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송년의 밤’에 출연해 장기자랑 무대에 섰다.

▲ 김재희 ‘무정 블루스’에 담긴 의미는?

이날 김재희는 “김태원과 인연을 맺게 해준 곡”이라며 강승모의 ‘무정 블루스’를 열창했다. 흥겨웠던 분위기가 잠시 쓸쓸함에 젖을 정도로 진지하게 불러 장기자랑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김재희가 부활 보컬 오디션 당시 불렀던 곡이기도 한 ‘무정블루스’는 김태원이 부활 공연에서 자주 부르는 애창곡이다. 사실 ‘무정블루스’는 김재희의 친형이자 부활의 보컬이었던 故김재기의 애창곡이었다.

故김재기는 부활 3집 녹음을 앞둔 지난 1993년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동료를 잃은 슬픔에 좌절을 맛봐야 했던 김태원은 동생 김재희를 만나 ‘무정블루스’를 불러볼 것을 권했다. 김태원은 故김재기와 너무 닮은 음색과 외모를 가진 김재희를 부활 4대 보컬로 영입한 것이다.

한편, 김재희는 오는 30일(금) 오후 8시 서울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단독콘서트를 펼친다.

/ 최가람 기자

<연예계 쇄골미인>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뉴스웨이) [e-mail]

☞<김재희 관련기사 보러가기>

<뉴스웨이>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 강령 및 심의를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