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소신 발언으로 네티즌 호평
전유경 아나운서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결정된 소식과 함께 국민장의 절차에 대해 보도했다.
이어 "한동안은 국민들의 패닉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고 이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전 아나운서는 감정이 복받치는 듯 짧은 숨고르기로 진정한 뒤 "어떤 말보다 잠시라도 그분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지막으로 해야할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차분히 말을 이었다.
"야구장에서 치어리더가 없어졌다, 왜 방송국에서 예능을 안 하나, 왜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가 무채색이냐고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곁에 계시다면… 그냥 싸다구 한 대를 날려주시던지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길 바란다"며 따끔한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전 아나운서는 "7일간의 장례기간 만이라도 조용히 차분히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멘트를 마무리했다.
전 아나운서의 소신발언은 이것에서 그치치 않고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미디어발전국민연합 변희재 공동대표를 향해서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지러운 시기에는 반기를 들고 나온 사람이 논객으로 추앙받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사람이나 시기나 영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일침을 던져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전 아나운서의 동영상을 블로그 등에 게재하며 '개념충만 아나운서다', '이런 아나운서 정말 감동이다', '할 말은 당당히 하는 그녀가 멋지다', '속이 다 시원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전유경 아나운서는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2008년부터 와이텐뉴스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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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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