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30일 수요일

  • 서울 25℃

  • 인천 25℃

  • 백령 14℃

  • 춘천 24℃

  • 강릉 27℃

  • 청주 26℃

  • 수원 24℃

  • 안동 2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6℃

  • 전주 26℃

  • 광주 25℃

  • 목포 23℃

  • 여수 21℃

  • 대구 27℃

  • 울산 24℃

  • 창원 25℃

  • 부산 23℃

  • 제주 23℃

`육남매' 밥 달라던 두희 기억하세요?

`육남매' 밥 달라던 두희 기억하세요?

등록 2007.05.16 07:33

최가람

  기자

공유

현재 고 3, 연기활동 잠시 접고 학업에 매진 중

【서울=뉴스웨이】

▲ 10년 전 <육남매> '두희'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찬호 군. ⓒ 이찬호 군 미니홈피
1998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던 드라마 <육남매>. 가난하던 1960년대 한 가족을 중심으로 동네 사람들의 삶을 아기자기하고 따뜻하게 엮어나간 감동의 드라마였다.

'사치기 사치기 사뽀뽀', '꼬방꼬방 잠꼬방',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 전래동요와 60년대 놀이 약 20개 정도가 나와 안방극장에 추억을 선사했다. IMF 시대에 위축된 마음을 달래주는 웃음이 되기도 했다.

어머니 '최용순' 역의 장미희와 여섯 남매. 하나같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어른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했는데 그중 막내 '말순이' 역의 송은혜 양의 사진이 얼마 전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개됐었다.

다섯째 '두희'가 말순이 뒤를 이어 인터넷 게시판을 장악했다. 매일 엄마에게 밥을 달라던 '두희' 이찬호(18) 군은 현재 고 3으로 연기활동은 잠시 접은 상태다. 미니홈피에는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 설정을 해 놔 팬들의 반가움에 화답을 하고 있다. 동글동글한 얼굴과 귀여운 표정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지은)꺄~ 어릴적 그대로네~", "(젼쓰)옛날 모습이 있네요. 너무 귀여워요~", "(김지연)두희다 두희! 아직도 63년도 시절에 두희가 있을 듯... 근데 진짜 신기하다" 등의 글을 남기며 옛 두희를 회상하고 있다.

현재 <육남매> 같은 추억의 드라마는 여러 케이블·위성 TV에서 간간히 방영되고 있다. 늘어나는 매체에 따라 반가움이 더해가는 건 좋은 일일 수 있겠지만 지상파에서 흔히 볼 수 있도록 바라야 되는 건 아닐까? 젊은 세대에 맞춘 개성을 가진 트렌디 드라마도 좋지만 온 가족이 웃으며 시청할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가 더욱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뉴스웨이(www.newsway.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