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연결하는 팔공산터널이 뚫림에 따라 한티재를 넘지 않고 동명과 부계를 오갈 수 있게 되어 시간 및 물류비 절감 등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되리라 기대된다.
군위 부계에서 칠곡 동면 간은 종전엔 차량으로 약 36분 정도가 소요됐다.
그러나 터널이 뚫리고 구불구불하던 도로가 확장 개통되면 기존 동명면 한티재 고갯길을 넘던 것보다 거리는 21.3㎞에서 14.3㎞로 7㎞가 줄어들고, 시간은 시속 60㎞로 12분이면 가능하다. 무려 24분이 단축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연간 300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박동엽 경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은 "한티재 교통 두절과 고갯길 선형 불량으로 인한 통행 어려움이 해소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물류비 절감 등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티재 기존 지방도의 상습 결빙으로 인한 교통차단과 노선 불량으로 인한 교통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돼, 이 구간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 도로의 군위군 부계 쪽은 상주~영천 고속도로로 이어져 경북 북부권과 수도권 접근도 쉬워지며, 칠곡군 동명 쪽도 중앙고속도로와 연결 교통망이 구축되고 있어 도로 효율성이나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대구에서 칠곡, 군위, 의성, 안동, 청송 등을 연계한 직결로 확보로 경북 동북권역의 발전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 이유근 기자 news3434@naver.com
뉴스웨이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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