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프라다·구찌·루이뷔통·샤넬·펜디·에르메스 등 6개 대표적 명품 브랜드의 가방 AS 정책을 조사한 결과 프라다의 경우 가죽 AS가 거의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프라다의 AS 기간은 2년이지만 가죽은 유상이건 무상이건 AS 대상이 아니었다. 지퍼·로고 등의 수선과 부속품 교환만 무상으로 이뤄질 뿐이었다.
루이뷔통과 샤넬은 특정한 AS 기간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AS가 의뢰된 제품의 가죽 상태에 따라 유상 수리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제품에 쓰이는 가죽 자체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가죽 유상 수리를 받는데 필요한 비용이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구찌의 AS 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까지로 가죽 제품은 상황에 따라 AS 가능 여부가 달랐다. 제품 불량일 경우 무상으로도 AS가 가능하다. 하지만 소비자 과실로 인한 스크래치나 구김 등의 손상은 유상 AS조차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로고나 지퍼 등 부속품은 AS 기간 내 무상으로, 시한을 넘기면 유상으로 제공됐다.
AS기간이 2년인 펜디도 가죽 상태에 따라 유상 AS를 허용했다. 반면 부속품의 경우 2년 안에는 비용을 받지 않고 수리해줬다.
최현숙 컨슈머리서치 대표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성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제품의 AS범위가 제한적이라 이에 따른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며 “고가 제품은 무조건 최상의 AS를 할거라고 맹신하지 말고 브랜드별 AS 범위를 정확히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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