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서 신동엽은 “일반인 토크 프로그램에서 장도연과 허경환을 만났는데 당시 두 사람이 독보적인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재능이 돋보이는 것 같아 개그맨이 되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얘기를 듣던 성시경이 “신동엽이 인정할 정도면 실력이 장난 아니었겠다”고 감탄하자, 신동엽은 “데뷔 후에 토크로 성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허경환은 유행어 ‘있는데~’만 남발하고 장도연은 이상한 춤만 추더라. 좀 실망했고 많이 아쉬었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장도연은 “나 역시 스스로를 토크쇼 형식에 어울리는 개그우먼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지난 9년간 방송활동을 하면서 ‘마녀사냥’처럼 말을 많이 걸어주는 프로그램을 만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도연은 과거 ‘썸’을 타던 남자와의 얘기, 또 뒤늦게 불붙은 연애 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쉴새없이 터져나오는 장도연의 센 입담에 동반출연한 장수원이 “웃기려고 지어내는 게 아니냐”며 경계했을 정도다. MC들도 “장도연의 입이 드디어 터졌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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