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유혁기 소유 뉴욕 100억원대 호화저택 가처분 조치 완료

예보, 유혁기 소유 뉴욕 100억원대 호화저택 가처분 조치 완료

등록 2014.10.13 17:10

정희채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13일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2011년 2월 미국 뉴욕에 설립한 AHAE Press로 약 3263만불을 해외 송금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회수하기 위해 미국 뉴욕남부연방법원에 10월2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소제기 후 유혁기 부부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뉴욕소재 호화저택(시가:약 680만불)과 고급 아파트(시가: 약320만불)에 대한 부동산 처분금지가처분을 신청해 10월9일 등기(현지날짜기준)완료했다.

예보는 세월호 사고이후 유병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유병언과 계열사인 해마토센트릭하이프연구소와 천해지가 유병언의 사진·작품집 등 구입명목으로 2011년부터 세월호 침몰사건 직전인 금년 4월까지 미화 약 3263만불을 미국의 AHAE Press로 송금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또 예보는 AHAE Press의 대표인 유혁기가 유병언의 자금을 은닉하는 것을 주도(또는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AHAE Press와 유혁기에 대해 소제기를 하게 됐다.

이는 예보가 2013년부터 해외은닉재산 회수강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해외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부실관련자 외에 이해관계인까지 조사를 확대하는 등 해외재산조사방식을 고도화한 결과다.

예보 관계자는 “AHAE Press를 통해 은닉한 3263만불의 행방은 소송과정에서 Discovery(증거개시)절차를 통해서 추적할 예정”이며 “이번 처분금지가처분된 유혁기 재산은 승소한 후 미국 법원 경매 또는 공매를 통해 회수돼 공적자금이 투입된 상환기금의 손실보전에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

관련태그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