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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어리숙한 이미지와 패션 스타일, 日 여배우가 롤모델"

[고교처세왕] 이하나 “어리숙한 이미지와 패션 스타일, 日 여배우가 롤모델"

등록 2014.07.21 18:01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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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M 제공사진= CJ E&M 제공


이하나가 '고교 처세왕'에서 순정녀 캐릭터를 위해 일본 영화배우를 롤 모델 삼았다고 밝혔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CJ E&M 센터에서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공동인터뷰에는 주연을 맡은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이 참석했다.

이하나는 "극중 정수영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영화 ‘카모메 식당’과 ‘안경’ 등에 나온 일본 배우 모타이 마사코가 출연한 70~80년대 드라마를 찾아 보면서 참고했다. 그 여배우는 지금 봐도 뒤쳐지지 않으면서 순정녀 캐릭터가 이번 드라마속 수영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영의 털털하면서도 여성스러운 패션 역시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하나는 "오전에 '고교처세왕' 12회 엔딩에 나가는 노래를 녹음하고 왔다. 시간이 없어서 한 번밖에 녹음하지 못했는데도 잘 나와 만족스러웠다. 정말 몰입이 잘 됐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민석(서인국 분)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으며 함께 촬영하면서 치유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촬영장에서도 항상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언제부턴가 그대가 예뻐보인다'고 하는 가사가 있는데 그게 민석이를 향한 가사라는 걸 깨달았다. 요즘은 정말 민석이가 예뻐 보여서 그 가사가 굉장히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이하나는 컴포Inc 리테일팀 계약직 2년 차 정수영 역의 이하나.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지만 어리숙하고 솔직한 매력을 지닌 수영에 빙의한 것처럼 보이는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잔뜩 움츠러든 어깨에 거북목, 어리숙함까지. 이하나가 아니었다면 절대 살릴 수 없던 캐릭터가 바로 정수영이라는 평가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일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어 보이는 이하나. 그는 “어떻게 하면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이 될 수 있을지 늘 생각한다. 피로를 풀어주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교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이다. 형의 빈자리를 대신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는 고교생 이민석 역의 서인국, 짝사랑 전문 4차원 계약직 여사원 정수영 역의 이하나, 이민석의 강력한 라이벌로 같은 회사 경영전략 본부장 유진우 역을 맡은 이수혁, 민석을 짝사랑하는 귀여운 스토커 정유아 역의 이열음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톡톡 씹히는 대사와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코믹 연기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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