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조직폭력배 `청하위생파' 40명 입건

국내 최대 조직폭력배 `청하위생파' 40명 입건

등록 2008.02.22 13:41

이윤지

  기자

전국 일대로 주도권 장악 위해 폭력, 갈취 일삼아···경찰에 일망타진

【서울=뉴스웨이 이윤지 기자】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경기도 평택 일대에서 활동해 온 청하위생파 두목 김모(50)씨 등 조직원 16명을 살인 예비 및 갈취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행동대장 이모(37)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청하위생파는 15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대 조직폭력배로 지난 2005년 8월 경기로 평택의 한 포장마차에서 조직원 최모(32)씨가 두목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며 집단폭행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평택 일대에서 폭력을 행사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두목 김모(50)씨 등 일당은 지난 2006년 7월 평택의 한 노래주점 앞에서 유흥가 주도권 장악을 위해 경쟁 폭력조직원 10여 명과 집단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2006년 6열 평택역 주변 재개발과 관련해 토지매입 작업을 해주겠다며 피해자 김모(45)씨에게 3억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청하위생파는 중·고등학생 가운데 싸움을 잘하는 예비 조직원을 포섭해 조직원 수를 불리고 세력을 확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 조직원들은 고교 졸업부터 집단 합숙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민들의 신고를 우려해 2~3개월마다 합숙소를 옮기는 치밀함까지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하위생파의 행동강령을 보면 `후배는 선배를 보면 항상 90도로 깎듯이 인사하고, 선배를 부를 때는 형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및 `2년 이상 선배 앞에서 맞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등 엄격한 규율이 정해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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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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