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영화 전문 사이트인 ‘IMDB’ 최근 올라온 이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이 감금된 햇수를 암시하는 듯한 표시만이 강렬하게 표현돼 있다. 박 감독의 ‘올드보이’에선 주인공 ‘오대수’(최민식)가 영문도 모른 채 납치돼 15년간 감금돼 있었지만,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유명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가 메가폰을 잡은 미국 버전에선 주인공의 감금 생활이 20년 이었음을 전한다.
미국판 리메이크 버전 ‘올드보이’는 주인공 ‘조 도쳇’(조쉬 브롤린)이 딸이 태어난 뒤 누군가에게 납치돼 20년 간 호텔 같은 감옥에서 감금된 뒤 풀려나게 된다. 이후 4일 안에 자신이 왜 감금됐었는지 그 이유를 찾아가는 얘기를 그린다.
최민식이 맡은 ‘오대수’ 역은 ‘맨인 블랙3’에 출연한 조쉬 브롤린이 맡았고, 유지태가 열연한 ‘이우진’역은 ‘A-특공대’에서 ‘머독’역을 맡은 샬토 코플리가 연기한다. 강혜정이 연기한 ‘미도’역은 엘리자베스 올슨, 오달수가 연기한 사설 감옥 관리인은 ‘사무엘 L. 잭슨’이 맡았다.
리메이크 버전의 ‘올드보이’는 지난해 촬영이 시작됐으며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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