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밀양시를 통과하는 밀양강 철교는 경부선 상행선과 하행선 2개로 구성돼 있는데, 하행선은 1903년 건설됐고, 상행선은 1945년에 건설된 오래된 철교이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밀양강 철교는 바닥판이 비어있는 강판형 철교로서 열차가 지나갈 때의 충격이 침목에 그대로 전달돼 많은 소음과 진동을 발생시켰다.
더구나 밀양강 철교 부근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있어 철길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밀양강변에는 울창한 송림이 있고 밀양강 둔치에도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공연장, 꽃밭, 조각공원 등이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그동안 철교를 지나는 기차 소음과 진동이 심해 기차가 철교를 지날 때 불쾌감을 느낄 정도였다.
밀양시민들은 새로 건설되는 철교는 소음과 진동방지는 물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철교로 건설돼 밀양시의 관광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밀양강 철교는 철도운행횟수가 1일 기준 상행 79회, 하행 83회로 교통량이 많은 철로이다.
밀양시는 시민들의 정서를 감안해 국토교통부에 꾸준히 철교개량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협의를 해왔고,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교개량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시민의 숙원사업인 밀양강 철교 개선 사업은 경부선 철로 상·하행선 각 595m 구간에 기존의 무도상 판형교에서 유도상 슬래브 교량방식으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가 836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사업이다.
새로 건설될 밀양철교는 내년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1월에 착공해 2019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경남 김남민 기자 min@
뉴스웨이 김남민 기자
321ww@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