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쎄크, HBM 검사장비 공급 기대에 장 초반 14%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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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크, HBM 검사장비 공급 기대에 장 초반 14%대 급등

등록 2026.09.16 09:31

이자경

  기자

HBM 적층 고도화에 X-ray 인라인 검사 수요 확대마이크론 공급 이력·국내 메모리 업체 테스트 진행한화에어로스페이스향 방산 장비 수주도 부각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쎄크가 장 초반 14%대 가까이 오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용 X-ray 검사장비 공급 기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향 방산 장비 수주가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기준 쎄크는 전 거래일보다 13.88% 오른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6580원까지 오르며 상승률이 25%를 넘기도 했다.

이날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쎄크에 대해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과 적정주가 1만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 5260원과 비교하면 상승여력은 약 90.1%다.

쎄크는 X-ray를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인 X-ray Tube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업체다.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2차전지, 방산용 비파괴 검사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리서치알음은 HBM 적층 단수가 높아지고 회로 간 간격이 좁아지면서 적층 이후 내부 결함을 확인하는 X-ray 인라인 검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쎄크는 미국 마이크론에 HBM용 X-ray 수동 검사장비를 공급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메모리 업체를 대상으로 인라인 검사장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제조사로부터 2분기 중 샘플을 받아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공급업체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품질인증을 거쳐 이르면 내년 1분기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산 부문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쎄크는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74억원 규모의 비파괴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2.5% 규모다. 이번 계약을 반영한 방산용 선형가속기(LINAC) 수주잔고는 약 344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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