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 닥종이 작가의 恨과 魂]1.망각 ...“여기가 아닌데....”
1.망각“여기가 아닌데....”문득먼 길을 걸어왔다는 생각비에 젖은 어둠이등골에 맺히고찢겨진 바람에 가슴이 서럽다.닥종이 천재작가 박성희의 작품세계는 슬픔을 만들어 내는 묘한 마력이 있다. 보면 볼수록 인생을 생각하게 한다. 오래 보면 눈물이 저절로 난다. 인간의 가장 밑바닥에 깔린 생채기를 후벼 판 그런 설움이 복 바치는 듯 하다. 이렇게 그의 작품은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곳에서 통곡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천길 물 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