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매각·사재출연···동부 김준기 회장의 ‘결단’ 통할까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16년간 지켜온 동부하이텍까지 매각하는 등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자구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채권단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부그룹은 지난 17일 동부하이텍 매각을 포함한 3조 원 규모의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내놓았다. 동부하이텍과 동부메탈, 동부익스프레스, 당진발전소(동부발전당진), 동부제철 인천공장, 당진항만 등을 매각하고 김 회장도 사재 1000억원을 출연해 동부제철의 약 2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