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석에 앉아있던 임산부 옷 들춘 70대 노인 입건
임신 7개월에 접어든 여성이 지하철 노약자 보호석에 앉았다가 술에 취한 70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지난 28일 과천역 인근에서 노약자 석에 앉아 가던 임산부 A 씨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며 폭행한 70대 노인 B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퇴근길에 전철에 탑승한 노인 B씨는 임산부 A씨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다. A 씨는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렸지만, 오히려 B씨는 "임신한 게 아니면서 그런 척하는 사람들이 많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