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지주 SK지분 블록딜···5000억원 실탄마련
최근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악재에 사고 호재에 떠나라’는 증시 격언을 지켜 대규모 차익 실현한 기업이 화제다. 그 주인공은 KB금융지주다. 10여 년전 매입한 SK주식이 최근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지분(SK가 100% 보유) 가치로 인해 주가가 급격히 상승, 이익을 챙겼다. 특히 이번 KB국민은행의 SK 주식 매매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CFO(최고재무책임자)였던 시절에 얻어낸 결실로 알려지고 있다. 즉 주식 매입자는 윤 회장이 아닌 K